빨래는 매일 하는 집안일이지만, 의외로 잘못 알려진 습관이 많습니다.
"세제를 많이 넣으면 더 깨끗하다", "꽉 채워 돌려야 효율적이다" 같은 생각이 대표적이죠.
제조사와 한국소비자원 등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빨래를 더 깨끗하고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① 세탁기는 꽉 채우지 말 것 한 번에 많이 돌리는 게 이득 같지만, 오히려 세탁력이 떨어집니다. 드럼세탁기는 빨래를 들어 올렸다 떨어뜨리는 낙차 원리로 세탁하기 때문에, 세탁물이 너무 많으면 낙차가 작아져 세탁력이 약해집니다. LG전자는 세탁량을 세탁기 용량의 60% 이하로 넣는 것이 적당하다고 안내합니다.
② 세제는 '많이'가 아니라 '정량' 세제를 듬뿍 넣는다고 더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세제를 너무 많이 넣어도, 너무 적게 넣어도 모두 세탁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므로, 세제 라벨에 적힌 세탁량별 기준 사용량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시험에서도 표준사용량을 지켰다면 기본 2회 헹굼으로 세제 성분 대부분이 빠졌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③ 실내건조 냄새는 '세균' 때문 빨래에서 나는 쿰쿰한 냄새는 덜 마른 상태에서 생기는 모락셀라균이 원인으로, 이 균이 빨래에 남은 단백질과 피지를 분해하면서 냄새를 만듭니다. 연구에 따르면 모락셀라균은 60도 이상의 온도에서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모든 옷을 뜨거운 물로 빨 수는 없으니, 수건 라벨에 표시된 세탁 가능 온도를 확인하고 그 범위 안에서 세탁해야 합니다.
④ 수건에는 섬유유연제를 아끼기 부드럽게 하려고 넣은 섬유유연제가 오히려 수건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유연제 성분이 수건 섬유 표면을 코팅하면 물을 빨아들이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건은 무엇보다 흡수력이 중요한 만큼, 유연제는 생략하거나 최소한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⑤ 세탁기도 세탁이 필요하다
세탁조가 오염돼 있으면 내부 이물질이 세탁물에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제조사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통살균 코스를 사용하면 세탁조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또 LG와 삼성 모두 세탁 후 문과 세제함을 열어 내부를 말리라고 권장하고 있으니, 빨래를 꺼낸 뒤 문을 잠시 열어 두는 습관만으로도 곰팡이와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출처 LG전자 고객지원 – 드럼세탁기 세탁물이 깨끗하지 않아요 (2026.05.29) 육아크루 – 세탁세제 양 기준 (한국소비자원 시험 결과 인용, 2026.10.14 확인) 코메디닷컴 – 장마철, 빨래 잘하는 요령 4 레이디경향 – 오래된 흰 수건 되살리는 4가지 요령 (2026.10.07) 브레인디톡스 – 세탁조 청소하는 법 (LG·삼성 안내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