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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아끼는 꿀팁 - 식비 스트레스 그만 받자! 꿀팁 3가지

by hyonykim 2026. 10. 25.

물가가 오르면서 장보기가 부담스러워졌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식비 절약은 무조건 덜 사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사고, 언제 버리느냐'를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

소비자단체 조사와 식약처 제도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이 모르고 지나치는 식비 절약법을 정리했습니다.

식비 아끼는 꿀팁 - 식비 스트레스 그만 받자! 꿀팁 3가지

 

 

 

① '대용량 = 더 저렴'은 착각일 수 있다

묶음이나 대용량 제품이 당연히 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2024년 12월 주요 온라인몰을 점검한 결과, 비비고 만두(455g)는 2개입이 100g당 987원인 반면 4개입은 100g당 1,038원으로 더 비쌌습니다. 햇반(210g) 역시 18개입은 100g당 494원, 24개입은 100g당 573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장을 볼 때는 총가격보다 ‘100g당 얼마'처럼 같은 기준으로 환산한 단위가격을 비교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2026년 4월부터는 쿠팡, 네이버스토어 등 연간 거래액 10조 원 이상의 대형 온라인몰도 단위가격을 의무적으로 표시하게 되어 비교가 한결 쉬워졌습니다.

 

② 품목마다 싼 곳이 다르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중 한쪽이 무조건 싼 것은 아닙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2026년 9월 서울 90개 유통처를 조사한 결과, 국산 산적용 쇠고기(600g)는 대형마트 5만 4,948원, 전통시장 3만 3,751원으로 전통시장이 훨씬 저렴했고, 축산물 전체로도 전통시장이 30.7%, 채소·임산물류는 26.0% 저렴했습니다. 반대로 달걀은 대형마트가 28.7%, 햇사과는 23.5% 더 저렴했습니다. 고기와 채소는 시장에서, 달걀과 과일은 마트에서 사는 식으로 품목별로 장소를 나누면 같은 장바구니도 더 싸게 채울 수 있습니다.

 

③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보자

날짜가 지났다는 이유로 멀쩡한 식품을 버린다면 그만큼 식비가 새는 셈입니다. 2023년 1월 1일부터 식품에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표시되고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이고, 소비기한은 '표시된 조건대로 보관했다면 먹어도 이상이 없는 기간'입니다. 식약처 참고값에 따르면 두부는 17일에서 23일로, 햄은 38일에서 57일로, 발효유는 18일에서 32일로 기한이 늘었습니다. 다만 이는 표시된 보관 조건을 지켰을 때만 해당하며, 냉장 보관하는 우유류는 2031년 1월 1일부터 소비기한이 적용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식비를 아끼는 핵심은 '비교하는 눈'에 있습니다.

총가격 대신 단위가격을 보고, 품목에 따라 장 보는 곳을 나누고, 소비기한을 정확히 이해해 불필요하게 버리지 않는 것.

이 세 가지만 실천해도 같은 돈으로 더 알차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장보기에서는 가격표 아래 작게 적힌 단위가격부터 확인해 보세요.

 

 

출처 이투데이 – 소비자단체 "대량구매가 더 저렴? 눈속임 가능성…단위가격 잘 살펴야" (2025.04.08) 인사이트 – 2026년 추석 차례상 비용 조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2026.09) 뉴시스 – 38년만에 교체…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두는 이유는? (2023.04.14)